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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짱의/소소한 일상

화이트데이 이것저것~ 하이힐초콜렛, 카카오뻬르떼, 마노핀머핀, 와인럭키박스, 무지개솜사탕, 귀여운양말...

 

 화이트데이에 초콜렛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초콜렛 카페를 알아보지도 않고 나온 나의 단짝...

 

밥먹고 검색해봤는데 근처엔 초콜렛 카페가 없고 괜찮은 곳은 멀어서 초콜렛 카페는 안가기로 했어요.

 

근데 초콜렛카페 갈거라고 아무것도 안사왔네요 ㅠㅠㅠㅠ

 

만나고 처음 맞이하는 화이트데이인데 빈손이야ㅠ 아무것도 없어

 

여태까지 화이트데이에 우정 초콜렛도 한번밖에 못 받아봤는데,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못받으니 완전 서러웠어요!

 

내 인생은 왜 이러는지 ㅜ.ㅜ

 

내가 울상을 짓자 초콜렛 사주겠다며 가까운 수원 AK플라자로 갔어요.

 

 

 

백화점에서는 화이트데이라서 초콜렛 시식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이것저것 맛보며 초코렛을 구경하고 있는데~~

앗! 이건 뭐지?!

맙소사!!! 하이힐 초콜렛이네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신발모양이라 식욕이 생기진 않았어요...^^;

게다가 가격은 실제 구두가격인 6~7만원! 싸면 호기심에라도 사보겠지만 비싸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슝~

 

 

 

이것저것 시식해본 초콜렛중에 '카카오 빼르떼'가 월등히 맛있어서 그걸로 사달라고 했어요 ^^

 

 

 

 

지나치게 달지도 않으면서 쓰지도 않고 적당한 달콤함에 무척 부드러웠어요!!

단짝이랑 저랑 입맛이 다른데도 신기하게 둘 다 '카카오 빼르떼'가 젤 맛있다고 ㅋㅋㅋ

맛있긴 정말 맛있었나봐요 ^^b

 

 

 

그리고 '마노핀 머핀'에서 넘 예쁘게 생긴 머핀이 있어서 머핀도 한개 사달라고 했어요~

 

 

 

꺅!!! 넘 귀엽죠? 이것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

 

 

 

초콜렛을 샀으니 나가려는데 단짝이 와인 럭키박스를 사고 싶다네요~

전 사기당할거 같아서 말렸는데 15,000원에 최소 2만원 이상의 와인을 살 수 있다며 사고 싶어하네요.

끝까지 못사게 하면 절 원망할것 같아서 그냥 사라고 했어요. 제 돈 나가는것도 아니니...

 

 

 

전 핑크 땡땡이가 끌렸는데, 젤 촌스러운 포장지가 의외로 좋은 와인이 들어있을것 같다며 주황색 포장지를 집어 들었어요 ㅋㅋㅋ

 

 

 

완전 궁금했지만 꾹 참고 자리를 옮겨서 뜯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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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백화점 가격 2만원인걸 생각못했네요 ㅜ.ㅜ

싼걸로 유명한 '모스카토 다스티'가 들어있네요ㅠ 사기 당할것 같았는데... 사기 당했어요ㅠ 

그래도 싸고 맛없는게 아닌 싸지만 맛있는 와인이 어디냐며 단짝을 위로해줬답니다 ㅋㅋㅋㅋ

 

 

 

 

다음날 명동에서 무지개솜사탕을 봤어요! +.+

누구의 생각인지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은거 같네요~ 인증 사진 찍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잖아요~

솜사탕이라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테니 관광객들은 많이 사먹을것 같네요 ^^

 

 

 

명동을 지나가다 넘 귀여운 양말이 있어서 보고 있으니 단짝이 사줬어요 ㅎㅎㅎ

제 양말 귀엽죵? *^^*

 

 

귀여운 양말로 화이트데이를 마무리 지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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