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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걷고

[부암동 출사] 젓가락의 재발견! 아름다운 '저집'

 

 

 

단짝이 제가 좋아할거라면서 부암동에서 데려간 첫번째집 '저집'

부암동에 올때마다 몇번이나 지나쳤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이제보니 젓가락이라고 작게 써있네요. '저집'의 '저'는 젓가락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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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예쁜 건물안에 '저집'이 있었어요.

 

 

 

한문의 한획을 젓가락 모양으로 해놓았네요~  기발한 아이디어에 들어가기도 전에 놀랐답니다 ㅎㅎㅎ

 

 

 

한무리의 손님이 젓가락을 사가자 매장 내부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저 위에 매달려있는것은 재료는 잊어버렸는데 구름을 형상화한 것이구요,

 

 

 

저 검은색 벽은 먹물을 칠한건데 물위로 새어나오는 물안개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여닫이 문을 달아서 한국전통의 멋을 살렸다고 하네요.

 

 

 

안쪽에는 젓가락을 만드는 여러가지 칠에 대해 써있었어요.

밥상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에 또 놀랐네요 +.+

 

 

 

연꽃 모양의 상에 맞게 상다리도 연꽃처럼 얇게 만들었다고 해요 ^^

 

 

 

저 창은 풍경을 그림처럼 보이게 해 놓으셨대요~

군데군데 대표님의 세심함이 보여서 머무는 내내 감동이었어요 +.+

'저집'은 작은 공간이었지만 어느하나 의미없이 만든게 없더라구요~

하다못해 무의미하기 마련인 벽지까지 생각없이 만들지 않아서 놀람의 연속이었어요 @@

이런 설명을 들을 기회기 흔치 않을텐데 메모라도 해둘걸... 왜 기억력을 믿었을까요ㅜ.ㅜ

 

 

 

 

 

 

 

 

고급 젓가락이다 보니 가격이 좀 있어서 상견례 할때나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

 

 

 

저집의 젓가락을 사용해 볼 수도 있었어요~

 

 

 

 

제가 젓가락질을 잘하는건지 젓가락이 좋은건지 의외로 잘 집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저집은 젓가락도 예뻤지만 디스플레이가 정말 놀라웠어요!

건물 인테리어부터 매장 내부 인테리어, 디스플레이까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천재 같아요!!! ^^b

 

 

 

 

'저집'은 국내최초의 젓가락 브랜드라고 하네요.

옻칠 기법을 근간으로 오랜 공을 들여서 완성한다고 합니다. 옻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준다고 하네요.

'저집'의 젓가락은 가격이 좀 있지만 설명도 읽고 한참 구경하고 나니 그 가격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제가 젓가락을 보고 감동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작은 곳이었지만 30분이나 있었네요 ^^;

 인테리어 하나하나~ 젓가락 하나하나~ 놀람의 연속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부암동에 오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드려요~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

 

 

 

 

부암동 저집 위치는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1020,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내리자마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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