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찾은 여의도 벚꽃축제. 정식 명칭은 '여의도 봄꽃축제'였구나 @@
여의도 벚꽃축제 가는법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2번이나 5번출구로 나가라고 써있지만, 6번 출구로 나가는게 제일 가깝다.
괜히 5번으로 나갔다가 길건너가야해서 귀찮기만 했다.
서울벚꽃출사/ 여의도 벚꽃축제 가는법/ 여의도 벚꽃축제 위치/ 서울벚꽃나들이/ 서울벚꽃데이트/
파란색으로 그려놓은곳이 벚꽃길이다. 그 외에도 벚꽃은 펴있으나 축제기간동안 교통이 통제되는구간은 저 구간이다.
난 국회의사당을 가로질러 갔다.
국회의사당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건지 이날 처음 알았다 @@
나중에 도시락 싸들고 소풍와도 좋을것 같다. (음식물을 먹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
국회의사당 앞에는 분수도 있고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나들이 하기 좋은곳 같다.
제 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평일 낮이었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았다 >.<
광각렌즈 안들고 갔으면 이사진 마저도 못찍을뻔 했다 ㅠㅠ
이날 인기스타였던 갈색 푸들
주인할아버지께서는 예쁜 강아지를 무척 자랑하고 싶으신지 포토타임까지 만들어 주셨다 ㅎㅎㅎ
축제는 축제인지 소원을 매달아 놓기도 하고~
중간중간 버스킹도 하고 있었다.
난 이름만 알고있는 '수와진'도 보였다. 내가 알고있기로는 수와진은 두분인데... 한분만 계셨다.
형편없는 노래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시민참여 코너가 있었다.
물론 내가 들었던 노래는 저분이 부른건 아니다. 저분은 이제 막 나오셨다 ㅋ
7년전에 윤중로에 왔을땐 이렇게 벚꽃길이 길지 않았던것 같은데...
아무튼 벚꽃이 좌우로 풍성하게 있었고 벚꽃길도 길어서 너무 예뻤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고, 무엇보다 축제다 보니 부스가 너무 많아서 벚꽃을 다 가려버려서 아쉬웠다.
천막은 시야를 가렸고, 시끄러운 행사소리는 벚꽃 감상을 자꾸 방해했다.
온전한 벚꽃길을 느끼고 싶었는데...
그냥 자연 그대로의 벚꽃길을 걷게 할 수는 없는건가? 낭만에 젖어 끝없이 펼쳐진 벚꽃길을 걷고싶다~~
유난히 예쁜곳이었는데... 예쁜곳은 줄서서 찍어야했다.
다음엔 아침일찍 와야겠다 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으면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정도였다 ㅋㅋㅋ
평일 낮에 시간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
광각렌즈만 들고가서 예쁜 벚꽃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부스도 많은데 무대도 많았다 >.<
낭만에 젖어 벚꽃구경하고 싶었는데 너무 시끄러웠다 ㅠㅠ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완전 전쟁터 ㅋㅋㅋㅋ
서울경찰악대의 행진은 좋았다 ^^
경찰악대 뒤를 사람들은 우루루 쫒아갔다. 어머니는 이 모습을 보더니 내가 어릴때 소독차 쫒아가던 생각이 난다며 무척 즐거워하셨다 ㅎㅎㅎ
생방송 오늘저녁 촬영도 있었다.
저승사자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학생들도 있었다~
'죽기전에 추억한장'이라니 ㅋㅋㅋ 기발하닷!
나도 찍어보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사진을 못 볼것 같아서... ^^;
여기가 입구인가보다~ 그나마 사람없을때를 기다렸다 찍었는데, 기념촬영하는 사람들로 완전 북새통이었다.
맙소사!!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여기까지 있다! 경찰도 많던데 저런것들 좀 끌고가면 안되나? ㅡㅡ;;
해가 지고 있어서 밥을 먹고 야경을 보러 다시 왔다.
그 긴 길을 다시 거꾸로 걸어가려니 앞이 깜깜해서 조금만 보고 되돌아 나올 생각이는데...
너무 예뻐서 끝까지 걸어갔다 ^^;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다. 분명 나혼자 찍은 사진인데 단체사진이 찍힌다 @@
조명색이 계속 바뀌어서 무척 예뻤다.
개인적으로 파란색과 녹색은 무서워서 찍지 않았다. 분홍색이 가장 예쁜것 같다 *^^*
이놈의 부스는 밤에도 불을 켜놓아서 벚꽃관람을 끝까지 방해했다 ㅡ,.ㅡ
사람이 많으면 짜증내는 빼빼짱인데도, 너무 예뻐서 정말 즐겁게 걸었다.
밤에 벚꽃을 보기는 처음인데 이렇게 예쁜줄 몰랐다 +.+
몇시까지 불을 켜놓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좀 늦은시간에 와서 사람이 없을때 보고싶다. 독사진도 찍고 ㅎㅎㅎ
_canon6D + canon EF 16-35mm April 201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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