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루안 본점에 갔었는데 넘 맘에 들어서 이번엔 루안 방배점도 갔다왔다~ ^^
루안 역삼본점 → http://platonic72.tistory.com/2330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요리를 착한가격에 즐기는 테이블 뷔페 '만한전석'이 눈에 띈다~
사실 이 '만한전석' 먹으려고 왔다는 ㅋㅋㅋ
방배동중식/ 방배동중국음식/ 방배동중식당/ 구반포역맛집/ 구반포역중식맛집/ 구반포역중국음식/ 구반포역중식당/ 고급중식당/ 중식맛집/
방배동 중식 맛집 '루안'에서는 지금 클라우드 맥주 2+1 이벤트도 하고 있다.
주말 저녁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많았다~ (손님 없는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것)
손님중에는 서양인도 있고~ 중국인도 있었다 ㅋㅋㅋ
외국인들한테 인기있는 곳인가 보다 ^^
룸도 있고 안쪽에 꽤 넓어보이는 단체석도 보였는데, 구석까지 돌아다니며 찍기 그래서 입구에서만 흘깃 봄 ^^;
방배동 중식당 루안의 메뉴판. 역삼점하고 메뉴가 조금 다르다 ^^
가격은 고급 중식당 치고는 많이 안비싼것 같다.
코스요리 메뉴판은 따로 있었는데, 코스는 웬지 기밀일것 같아서 안 찍었다...
『모든 요리와 음용수에 에바퓨어시스템으로 정수된 물을 사용합니다』
에바퓨어시스템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것 같다 ㅎㅎㅎ
입구에서 보았던 만한전석은 중국황제의 요리라고 한다 +.+
참고로 평일 점심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나는 이날 만한전석을 시켰다~
물대신 차를 줘서 물은 따로 요구했다.
고급중식당이라 역시 단무지가 없다 ^^;
대신 짜샤이, 양배추피클, 볶은 땅콩이 나왔다.
양송이스프, 옥수수스프, 게살스프 중에 전 게살스프를 선택했다.
맛살이 들어가있을지 알았는데 ㅋㅋ 고급중식당이라 진짜 게살이 들어있었다 @@
해파리냉채, 새우, 오향장육, 연어, 송화단
해파리냉채는 생각보다 톡 쏘지 않아서 먹기편했고, 오향장육은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루안은 맛있었다~
한접시에 나와서 음식 1개인지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총 5가지 음식이었다.
그러니 앞으로 17접시와 후식이 나오게 된다 ^^
망고소스 들어간 새우
해산물 매니아인 빼빼짱에게 새우는 언제나 옳다 ㅋㅋㅋ
청채우육
대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당을 좋아한다.
자극적인 맛으로 인기끌려고 하지 않고 순수한 맛으로만 평가받으려는 자부심같은게 느껴진다고 할까? ^^
오룡해삼
해삼을 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요리를 잘 한건지 소스가 맛있어서인지 무난하게 잘 먹었다~
역시 자극적이지 않았던 류산슬
칠리새우
내가 좋아하는 새우 요리가 2번이나 나왔다 ^0^
드디어 루안 본점에서 처음 먹어보고 반했던 유린기 등장!!
반갑다! 유린기 ㅠㅠ
맛있었지만 코스로 나오는 바람에 몇조각 안나와서... '그냥 유린기만 시켜먹을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ㅠ
소스가 무척 맛있었던 팔보채
깐풍기는 좀 더 매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건 순전히 매운걸 좋아하는 개인적인 입맛이라~
암튼 맛있었다 ㅎㅎㅎ
탕수육은 당연히 동네 중국집보다 맛있었지만 탕수육맛집에 비해서는 평범했다.
경장우육사
이건 짜장과 맛이 비슷했는데, 매운걸 좋아하는데다 꽃빵은 고추잡채에 싸먹던게 익숙해서인지 좀 심심한 맛이었다.
단짝이 꽃빵을 음식에 싸먹어야 되는지~ 음식을 꽃빵에 싸먹어야 되는지~ 물었다.
질문이 뭐 이렇지??? @@ 난 꽃빵에 싸먹는거라고 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 꽃빵위에 경장우육사를 한움큼 올려놓은!! ㅋㅋㅋㅋㅋ
꽃빵을 펼칠 수 있다는걸 모르는 단짝은 꽃빵 통째로 싸먹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ㅋㅋㅋ 아~ 사진을 안 찍어서 아쉽다ㅠ
이런 단짝의 모습을 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예전에 일할때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는데 꽃빵이 나왔었다.
동갑 여자아이가 꽃빵을 통째로 들고 빵처럼 먹고 있었고, 그 누구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먹던 남자아이가 지나가다가 그걸 보더니 "꽃빵을 왜 그렇게 먹어?"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럼 어떻게 먹어?"
그 남자아이는 저 꽃빵을 펼치기 시작했다~ 펼쳐서 고추잡채를 거기에 싸 먹는거라고 가르쳐줬다.
다들 "우와~~~~~ +.+ 넌 그걸 어떻게 알았어?"
"집에서 시켜먹잖아. 그동안 이렇게 먹었어?"
그동안 이렇게 먹은게 아니라 집에서 꽃빵이 나오는 음식을 시켜먹은적이 없단다 ㅋㅋㅋ
다들 집에선 짜장면이나 짬뽕만 시켜먹어봤다며~ 꽃빵도 사회나와서 처음 먹어봤다며~
그후로 그 남자아이는 부자집 아이가 됐다 ㅋㅋㅋㅋ
막판에 가면 배불러서 못 먹을것 같아서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먹었더니 여기까지는 무난하게 왔다.
하지만 딤섬 1개 먹으니 급 배불렀다 >.<
짜장면과 야채탕면 중에 선택 가능하대서 각 1개씩 달라고 했다.
야채탕면은 얼큰했고, 짜장면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지만 나는 맛있었다~
후식으로는 커피, 복분자주스, 딸기아이스크림, 리치 중에 선택 가능한데, 딸기아이스크림하고 복분자주스를 골랐다.
중국음식이라 그런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보다 복분자쥬스가 개운하고 좋았다 ^^
다양한 고급 중국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0^
다만 음식이 뭔지 알려주지 않아서 일일이 물어봐야했다.
나처럼 모든 중국요리를 다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서빙할때 음식이름을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방배동 중식 맛집 루안 위치는 구반포역 1번출구로 나와서 뒤돌아 직진하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넌 후 또 길을 건너서 자동차매장 오른쪽 골목 초입에 있다.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 ~ 오후10시 (배달가능)
_sony RX100mark3 June 201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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